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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못그린것은 안자랑'ㅅ'

걍 십분이십분씩 끌짝거린것들...휴....
난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지구라는 영화를 봤다
에이고. 난 원래 영화는 혼자 보는것을 좋아하는데, 오늘은 한 친구와 같이 보게 되었는데,
영화시작은 10시 10분인데, 얘가 15분에 도착했고,
아 무슨 장면 장면 지날때마다 옆에서 . 악 징그러, 꺅 귀여워, 왕 저거봐~ 하면서 내 팔을 막 북북긁었다
음.싫은건 아니었지만..아 뒤에 애기들도 치타가 순록을 무는 장면에서,엄마 뽀뽀해! 라는둥 으앙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아이고,같이 갔던 친구가 마지막 엔딩크레딧 올라가기전에 일어나서 가자고했으면
화낼뻔했다. 노래 좋았습니다. 흑흐규 ..
함백고래가 물속에 소용돌이를 일으켜서 크릴새우를 먹는 장면이 제일 인상깊었다.
돔새치도 날카로운게 멋이났고, 북극곰은 불쌍했다..ㅠㅠㅠ 북극곰은 착했습니다. 흑흑 인간은 나애적
여섯깃 극락조도 멋있었고... 카메라가 물줄기를 따라서 거대한 암벽 아래로 떨어지는걸 찍은 장면은
가슴에 참 와닿았다.. 음.. 장동건이 나레이션을 맡았었는데, 솔직히 좀 많이 어색해서 거슬렸다.
영화는 길고 큰 지구사랑캠페인을 본느낌이없지않아 있었지만, 솔직히 좀 맘에 들었음 ㅋ
여튼, 오늘 느낀것은 나랑 취향비슷한사람아니면 난걍 혼자 영화를 보아야 겠다는것.
영화는 혼자 봐야 제맛이다. 나는 어른이니까 헤헿
영화가 끝나고 그 주변 도로를 걷다가 노점에서 벵골이랑 팔찌랑여러가지것들을 파는것이 있어서
구경했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많이 있어서 왕왕왕왕 거리면서 봤음
이것저것 양손에 쥐고 와 이거 맘에든당 하다가 왼쪽 구석에서 진짜 맘에든걸 발견해서
사버렸다. ...... 디게 비쌋음...으아........장신구에 돈써본것은 처음이었다.
(수년전 중딩시절에 동그란 목걸이 산것이 마지막임)
그것은 바로 손가락 두마디 정도 되는 팔찌. 낙타 이빨과 뼈로 만들어진것이라고 했다.
아 난 진짜 맘에들어서 계속 차고다니면서 "낙타 스피릿!!!!!!"외치면서 다녔다.
친구가 부끄러워함..... 헤헤?
난 낙타가 좋다. 팔찌가 꽤 무게감이 있어서, 내 팔을 막 자중해주는거같다능 ^^


오느래일기 끗

2008. 9. 7. 00:06. RSS feed. came from other blogs. Leave a Respo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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