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은 아무것도, 또 그 누구도 구출하지 못한다.

그것은 아무것도 정당화하지 못한다. 그러나 그것은 인간의 산물이다.

인간은 그 속에서 자기를 투사하고, 거기서 제 모슯을 알아본다.

오직 이 비판적 거울만이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뿐 아니라 그 쓰러져가는 낡은 대궐, 즉 나의 속임수는 나의 성격이기도 하다.

사람이란 신경병을 떨어버릴 수는 있지만,

자기 자신이라는 고질병에서 치유될 수는 없는 법이다.

아무리 닳고 지워지고 모욕당하고 따돌림당하고 묵살당한다 하더라도, 

어린시절의 온갖 투정은 50대 인간에게 그대로 남아있다.

2012. 7. 1. 01:03. RSS feed. came from other blogs. Leave a Response.
Posted in Hoorya/Dayz.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