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이사오기 전..
그러니까 이삿짐을 싸기전에 마지막으로 포항에서 살던 집을 찍어뒀던 사진을 찾았다.그리울 때마다 봐야지 해놓고 어디뒀는지도 잊었었음
이것보다 더 많이 찍었던 것 같은데, 가족 사진도 있었는데 기억에.. 멍뭉이 사진도 있었는데 ..
비가오면 마당에서 흙발로 산책하고
달이 뜨면 지붕위로 올라가서 사진을 찍던 .
햇살이 있고 따뜻한 집.
학교 지각해서 뛰어가던 것을 생각하니까
공기의 맛도 생각이 나!그립다! 그립다!
서울로 이사오기 전..
그러니까 이삿짐을 싸기전에 마지막으로 포항에서 살던 집을 찍어뒀던 사진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