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rya/Dayz

울었다

galbi 2010. 6. 15. 11:54





아침 5시에 일어났다.
일어났다가 방을 어지럽히고 잠에 또 들었다.
엄마가 6시에 깨웠다. 이사해야하기때문에 짐을 정리하여야 하였다.
하기싫어서 미적미적거리다 다 정리했다. 짐이 별로 없다 내 방에는
그림.수업프린트물,컴퓨터,노트북,옷 몇벌
차를 타고 가는데 엄마아빠 앞에 나는 뒤에 온갖짐들과.
중간에 내려서 나는 지하철을 타고 엄마 가게로 일하러 갔다
가는중에 숙향이 문자가 오길래
전화했다
오랫만에 전화했는데 엄청 울었다 지금생각하니 미안하다
누군가랑 전화하면서 운적은 없었는데
뭔 말했는지 자세히 기억은 나지않았는데. 대충 이런말이 하고싶었다.
나도 뭔가를 쩔게 잘 할 자신이 있는데 나도 학교가고싶은데 나도 그림 맘껏그리고싶은데
이런 하소연들.그떄 전화할 때의 나는 너무나도 한심하게 나약했다.
전화를 끝내고 엄마가게로 달려갔다. 숙향이랑 헤버굳데이!했다 좋은날 되자고
이사를 끝내면 만나기로 했다
어제는 서영전화가 왔다,
다음주면 우리 학교 파이널이끝난다.그럼 나는 학교사람들에게 전시회도 보러가자고 하고,같이 그림도 그리자고 할 것이다.
지금당장이라도 그러고싶지만 다들 너무 바쁘다.
서울대학교에 다니는 친구가 연락을 했다. 자기가 연출을 하게된 연극의 포스터를 만들어달라고 연락을 했다.
그리고 아웃백에 맛있는것을 먹으러 가자고했다.
난 아직 잘 할 자신이 없는데. 
유학갔던 친구 둘이 방학시즌이라 한국에 왔다.
한명은 캐나다 런던에서 미술사학을 공부하는 친구고
한명은 미쿡 허미버드에서 수학을 공부하는친구다
다들 똑똑하고 멋지고 재밌는 친구다.
최근에 제일 기쁜 일 중 하나는 굉장히 멋진 아이와 친구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림을 굉장히 잘 그리고 또 엄청난"필"을 가진 아이이다.
간간히 연락줘서 너무너무 좋지만 내가 먼저 연락은 못하겠다.부끄러워서
유학가기전에 좀 더 친해지면 좋을텐데
멋진사람들이 나를 찾아줘서 가끔씩 매우 기쁘고

또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