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디자인에 대한 높은 관심은 환영하지만 우려되는 부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디자인은 궁극적으로 우리 문화와 역사 속에서 함께 공존하는 것이라,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하더라도 우리의 현재 상황과 환경을 고려한 근본적인 연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좋은 게 있다고 하면 과거의 역사나 문화를 쉽게 쓸어버리는 신개발주의적인 성향이 강해서 그런지, 감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원래 우리 것의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고 함께 어우러지지 않는 어색한 모습도 종종 발견하곤 합니다. 공공 디자인은 지자체의 경쟁거리나 몇몇디자이너와 특정 집단의 획일적 점유물이 아닌데 말입니다. 자발성 없는 공공 의식도 문제인데, 관이 주도하면 일반 시민들의 자발적인 의식 변화는 오히려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우리에게 맞는 디자인을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미디어를 통한 공론화 과정과 추상적 담론이 아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에 나온 서울체를 예로 들면 그 글꼴에 관한 공론의 장이 필요한데, 무슨 의미를 담았다면서 발표했지만 실은 공감하기 어려운 얘기거든요, 지자체들의 심벌도 시각적 공해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쭉 모아놓고 보면 다 비슷해서 각 지자체의 특성이 무엇인지 도무지 모르겠어요. 공공 디자인의 목적에 부합하고 역사에 부끄럽지 않으려면 디자인의 눈놓이를 선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감대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01비상 대표 박금준.(주)디자인하우스 발췌
[서울시 '디자인 서울거리' 잦은 수정으로 통일성 갖춘 거리 조성 난항 -은평시민뉴스 발췌]
서울시는 최근 한강 르네상스, 디자인 서울 거리 등 시책 사업을 펼치면서 서울시 전역을 공사장으로 만들었다는 불만과 함께 시민들로부터 차기 선거를 위해 임기 내에 성과를 내기 위한 무리한 사업 아니냐는 의혹도 사고 있다. 일단 사업부터 공표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점이나 일선 공무원들과 공사 현장에서 가이드라인을 숙지하지 못한 문제 등이 '통합적공간' '지속 가능한 공간'을 지향하는 디자인 서울 거리 사업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현장 실무자들과 소통과 전달이 잘 되지 않고 있다
도시건설사업이 시작되고 몇년 뒤에 가이드라인이 정리되었다(최근에 완성)
1차와 2차 3차 선정지가 각기 다른 가이드라인의 적용을 받거나 공사 중간에 설계를 변경해야 했음
모호한 기준과 일방적인 제안 관련링크
디자인 발전을 위한 국제디자인 경진대회유치 (Inclusive Design Challenge)
300
59
디자인서울 참여 체험 프로젝트 추진
896
60
리서치 결과및 결론
-현재 시행중인 서울 디자인활성사업의 문제점이 될 수 있는 요소들
-성급함 그로인해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미숙함과 일방적인 디자인분위기의 양상
-지극히 이론적/이상적인 제안 => 대한민국, 서울 이라는 위치적의 특성이나 문화적 사항이 고려되는 것이 적다.
-글로벌=나라 어디를 가나 똑같은 문화양상 이라는 생각을 내비치는 디자인이 몇몇 보인다.
::외국인 관광객유치를 위해 좀 더 서양스럽게 꾸미려하는듯
-소수약자(장애우 및 노약자)<시민과 국민<관광객